전에 참가 신청하고 한게임에서 전화가 직접 와서 참가하면 추첨해서 경품으로 넷북을 준다고 해서 갔습니다-_- 근데 갔는데, 1000명을 초대했군요...OTL...제가 일찍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천명을 다 채운 것 같더라구요. 꽤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NHN은 정말 행사준비하나는 끝내주는군요. 저번 DeView인가요? 그 행사일 때도 준비 정말 잘했던데, 이번에도 짱이네요.

게임 개발자가 꿈이였는데, 취미로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해 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은 듯 하네요-_-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서 느끼는 점이 사람들이 참여는 많이 할 것 같지만, 사용자는 많이 즐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는데요. 아직 베타기 때문에 게임개발에도 제약사항도 매우 많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얼마나 나올지가 의문이 들어요. 정말 재미있어야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것 같은데...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 아이두게임이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NHN-_-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1. 키노트 - 김정호 한게임 대표
음..우선 발표장소가 너무 캄캄해서 졸린 분위기를 연출해버렸습니다. 상당히 졸리더군요. 암튼, 이 아이두게임을 준비하기 까지는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앱스토어가 출범하기 훨신전인 2006년부터 기획을 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앱스토어를 배낀 거라면 1년안에 준비를 다 했다는 건데, 1년안에는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음...앱스토어 잘되서 더 적극적으로 한 것 같은데-_- 갑자기 그게 생각나는군요. 엠파스의 지식발전소가...-_-
아이두게임리그의 가장 큰 목적이 세계정복인 듯 합니다. 세계정복의 꿈을 표출하셨습니다-_- 아이두게임을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중국, 일본, 미국 등의 한게임이 있는 모든 곳에서 서비스를 하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개발자들에게 매우 솔깃한 얘기일 듯 합니다. 한게임같은 든든한 스폰서가 있으니 인디개발자들은 더욱 활동이 왕성해지겠어요.
게다가 한게임에서 게임심사비와 등록비도 1년간은 무료로 제공해주겠다는 더욱 솔깃한 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게임등급을 심사받아야 합니다-_- 등록비도 당연히 있군요) 개발자들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떡밥을 마구 던지고 있습니다.
PPT는 직접 안만드셨는지 모르는 내용은 넘어간 듯 하던데. 왠 독도가 있냐고 막 하면서 넘어갔는데, 그 그림은 빙산의 일각인 듯 했습니다. 즉, 현재 아이두게임이 공개된 부분은 빙산의 일각을 알려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PPT는 아래사람이 만들고, 대표님은 준비한거 살짝 보시고~

2. 아이두 게임 정책 및 게임랩, 리그 베타 소개
싫어하는 ppt스타일 입니다. 글씨도 조낸 많고-_-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_-
아! 중요한 것이 있는데, 게임을 올리고 나서 업데이트를 맘대로 못한다고 합니다-_- 업데이트시에 컨텐츠가 변경되면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버그나 기술적인 것을 수정할 때에는 자기들이 카바하겠답니다^^ 이거 버그 많은 게임이 많이 나오겠는데요 ^^ 수많은 게임들도 적어도 한달에 몇번씩 버그수정을 위해서 업데이트를 하는데, 이런 인디게임이 과연 버그가 없이 나올까요?-_- 오히려 더 많이 나올텐데-_-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아이템샵 얘기도 나왔는데, 정말 한게임이 생각을 많이 한 듯 합니다. 국내의 캐주얼게임의 수익은 대부분 캐시탬에서 얻고 있죠^^ 캐시템은 어렸을 때 패키지게임할 때 마치 에디트를 쓰는 듯한 기분을 줄 수 있어(?) 정말 지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죠-_-(요즘 이지투온을 하는데, 레벨이 올라야 잼난 노래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노래를 다하기위해서는 돈주고 캐시템을 사야지 할 수 있죠-_-)
암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사업계획을 얘기한 듯 했는데, 앞서 말했듯이 싫어하는 PPT스타일이어서 제대로 못들었네요. 원하는 것만 들은 듯 ^^

3. 게임오븐 소개
저는 게임오븐이 게임을 구워서 바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지은 줄 알았는데, Game Online Virtual ENvironment의 약자랍니다. 와 이름 정말 잘 지었다-_-
확실히 게임오븐이 게임 제작하는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간단한 오목게임을 만들어본 결과, 네트워크부분은 매우 쉬웠으며, 눈에 보이는 디자인툴로 디자인 하기도 매우 쉬웠습니다.
하지만 보통 쉬운 것에는 단점이 하나 따르는데, 그 단점이 제약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 단점은 게임을 개발하다가 보면 느끼는 것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소개를 하는데, 정말 멋진 것은 개발자는 로비시스템이나 온라인 서버구축 따윈 신경쓰지 않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만 개발하면 된다라는 것입니다. 즉, 테트리스나 사천성같은 보드게임에서 방만들고 게임하는 시스템에 국한되긴 하지만, 방만들고 그런 것 개발자가 신경쓸 일이 아니라, 한게임에서 알아서 하고, 개발자는 사용자가 방에 들어왔을 때부터 처리만 개발하면 되는 것이죠. 결론은 MMORPG는 현재 안된다는거-_-(다들 왜 MMORPG에 목메는거지-_-)
암튼, lua언어를 이용해 객체지향, 이벤트기반프로그래밍을 지원하며, 그래픽, 사운드, 네트워킹, 프로그래밍이 매우 쉽게 되어있어서 좋긴 하네요.
차후에는 3D에다가 물리엔진까지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정말 투자를 많이 한 듯 합니다. 한게임이 뭔가 확신이 있는 듯 합니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셔츠-_-


4. 게임오븐 데모
그....사내에서 실험을 하나 했다고 합니다. nhn신입사원3명에게(전산전공자) 게임오븐들 던지고 게임을 만들어보라고 했답니다. 일주일만에 세균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nhn에 입사할 실력이라서 가능하거라고 보는데-_-
그리고 또 다음으로 현재 공개되지않은 테스트중인 물리엔진을 줘서 게임을 만들어보라고 했더니 장기알까기 게임을 일주일만에 만들었답니다. 역시 nhn에 입사할 실력이라서.....가능했을 것 같은데-_-
또한 테트리스를 현재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포팅해서 만든 것을 보여줬는데, 정말 높은 이식률(같은 개발자가 만들었다고 하던데-_-)을 보여줬어요. 한달만에 개발을 완료했다고 하더군요.
데모를 보여줬는데, 결론은 빠르고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세션이였던 것 같네요.
내년에는 개발자 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툴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건 어떤 형태인지 궁금하네요. 확실히 쯔꾸르형태는 아닐꺼에요. 그건 RPG밖에 안나오니까-_-

5. 외부 개발자 초청 강연 (별바람 교수)
난 뭐 교수라고 해서 나이 좀 있으시고 그런 분인줄 알았는데, 꽤나 젊으신 분이시더군요-_- 초딩때부터 개발해오신 인디게임계 살아있는 전설이신 듯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대단한 업적을 많이 하셨던 분이군요. 나이도 30대중반정도밖에 보이지 않았는데-_- 아.....그녀의 기사단을 이분이 만드셨다고 하더군요.
막판이라 집중력이 떨어져 잘 듣진 못했지만, 좋은 얘기를 해주셨던 것 같네요-_-

앱스토어의 성공사례를 통해 여기저기서 많은 오픈마켓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Sun에서도 만든다고 하던데. SK텔레콤에서도 만들고-_- 안드로이드도 있고....왠지...살짝 불안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미 혼란스러워진 IT세상을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없는 듯합니다^^
IT신같은 게 나타나서 그냥 깔끔하게 현재 벌려진 것 다 정리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뭔가 늘어만 가기만 하는 것 같아요.
결론은 그냥 게임한번 만들어볼까....-_-
 
Posted by 머드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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