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검색해서 알았는데 오늘 개봉이군요-_-;

허진호감독이 찍은 영화인데 아주 오래전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재미없게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_-;
아.....역시 이런 영화는 저한테 안 맞는거 같습니다. 그냥 코믹멜로가 전 더.....-_-;

뭐어쨌든 네이버에서 행복이라고 치시면 예고편이 나오는데요. 전 그 예고편을 다시보니 아... 이게 다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략 줄거리는 황정민이 병에 걸려서 요양원에 가는데 그 요양원에서 임수정을 만나고 임수정이랑 눈맞아서 행복하게 병도 고치고 살다가 서울에서 친구와 옛 여자친구가 같이 내려와서(왜 둘이같이내려오는거지-_-;) 서울로 한번 오라고해서 서울에 갔다가 다시 서울맛에 빠져서 임수정을 버리고 서울로 가는 그런 내용인데요.

뭐 더이상 얘기하면 스포일러같군요.

예전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는 여자가 남자를 버리는 내용이라던데(안봐서 잘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군요.

영화 보면서 신신애씨 나오는데 자꾸만 예전에 세상은 요지경 하던게 생각나서 웃겼습니다-_-;

칠공주의 아버지이신 박인환씨도 나오셔서 한몫하셨어요 ^^ 폐암걸린 사람으로 나오는데 아....
좋은 교훈을 던져줍니다. 흡연자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금연을 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릅니다 ^^

아...과음자도 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간만에 나온 좋은 공익영화입니다 ^^

마지막으로 임수정이 참 이쁘군요-_-;

그리고 황정민씨는 예전에 "너는 내 운명"에서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참 눈물나고 그랬었는데 ^^ 그 면회소에서 스피커 뜯어내는 장면은 최고였어요 ^^
물론 행복에서도 꽤나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살도 빼시고...^^

사람은 행복할 때 행복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걸 못느끼고 탈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듯하네요.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
 
Posted by 머드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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