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만에 쓴 글이 영화글이라니.....

암튼, 아무 내용도, 아무 정보도, 줄거리도 모르고 일라이의 뜻조차도 모른채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홈페이지
http://www.eli2010.co.kr/index.htm


일단 처음에 어떤 배경인지도 모른채, 영화는 시작되고, 왜그렇게 되었는지 조차 알려주지 않고, 폐허로 변해버린 세상이 배경이 됩니다. 시작부터 썬그라스를 끼고 나오는데, 다른건 매우 허름하고 부패하고, 망가진 채로 나오는데 썬그라스만 왜이렇게 새것 같이 간지나게 나오지....

암튼, 주인공 덴젤워싱톤이 나옵니다. 이 분 배우이름은 디게 많이 들어봤는데, 검색해보니 나이가 장난아니시네요. 액션이 좀 멋있긴 했습니다만, 동작이 좀 느렸던 것 같았어요(훗....내 눈은 못속이지....-_-)

얘기가 자꾸 새는데....줄거리만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줄거리
모든 생명이 잿빛으로 변해가고, 물 한 모금조차 얻기 힘든 인류. 멸망의 위기에 놓인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열쇠 둘러싼 목숨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 지상 최후의 문명 도시로 이를 전달하기 위해 지키려는 자, 일라이. 그리고 세계 지배를 위해 이를 빼앗으려는 자, 카네기.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를 공격하는데…


라고 네이버에 되어있네요.

일단 화려한 액션은 매우 볼만합니다. 좀 잔인하긴 합니다만, 이런 거 별로 거부감이 없어서-_- 근데 액션신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영화 중간에 조금 지루해요. 중간에 얘기하는 부분이 좀 많이 나오긴 하는데, 좀 지루했어요. 그 욕심 많은 악당 아저씨(게리 올드만) 나올 때 좀 그래요. 무슨 책을 찾아오라는데, 저도 왠지 그 책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들었는데, 그 책이 성경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여기서부터 갑자기 성경얘기가 나와서 당황했지만-_-(종교얘기는 이런 영화같은 곳에 소재로 쓰이면 항상 논란이 되기 마련이죠^^), 그래도 뭔가 성서에 대한 것이 악인에 들어가지 않고, 지키는 얘기를 그리고 싶은 것 같네요.
감독분들이 형제신 것 같은데, 액션과 종교얘기를 그리고 싶었던 것 같군요.

ps. 멋진 액션은 볼만 했으나, 내용전개라던가 주인공이 너무나 너무나 무적적인 기믹인 것인 것이 좀 맘에 걸렸네요. 주인공 총맞아도 죽지 않고-_-
예전에 국내에도 그런 영화가 있었죠.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_-

ps2. 헐...덴젤워싱톤이.....게리올드만보다 4살형이다....-_-

ps3. 반전이 존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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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드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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