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우연찮게 봤는데, 참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그 감독이 만든 후속 애니메이션이 나왔다고 영화가 좋다에서 봤습니다^^ 호소다 마모루감독의 썸머워즈^^
음...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본 것은 처음인 것 같군요. 그래도 전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본 것 같네요^^

우선 줄거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현재 일본은 오즈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모든 것을 다 하게 되는데요. 이 오즈라는 가상세계가 어떤 인공지능에 의해서 해킹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혼란에 빠진 오즈를 구하는 것이 주 스토리입니다.

음....그냥 대충 스토리를 봐선 왠지 뻔한 스토리같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게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겁니다^^ 그 가상세계를 표현한 것도 재미있구요. 아바타들이 이 가상세계에서 싸우기도 하고~ 또, 사용자의 계정을 걸고, 고스톱(?)까지 치게되는.....-_-

제가 IT쪽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이런 종류의 스토리를 참 좋아해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이런 그림체를 상당히 좋아하구요. 하지만 더욱 좋았던 것은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한 애니메이션효과입니다!^^ 가상세계에서 격투신(?)이 있는데, 매우 화려하고 스케일하게 잘 표현했어요^^

내용은 뻔한 내용이지만, 이런 뻔한 내용을 가지고, 정말 재미있게 가상세계를 만든 것이 최고라고 느껴지네요.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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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간만에 영화를 봤네요-_-

딱 제가 좋아하는 영화네요. 전 재난영화 같은 것 보단, 코미디, 멜로 등을 더 좋아해요 ^^ 그래서 해운대보단 국가대표가 더 보고 싶었어요. 다행히 기대를 좀 하고 봤는대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줘서 너무 고맙네요^^ (사실 해운대를 안 본 이유가 설경구보단 하정우가 더 좋아서.....-_-)

암튼, 줄거리는 스키점프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스포츠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좀 비슷했다고 생각했던 영화는 쿨러닝-_- 왠지 동계올림픽인 것도 비슷하고...아.....그외에는 다 틀리네-_- 그리고, 또 생각난 것은 무한도전 봅슬레이가.......-_- 얘네들도 도전을 하거든요^^
실화를 바탕으로 하긴 했지만, 감동을 줘야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과장되거나 그런 면이 있지만, 오히려 전 그런 점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실화를 그대로 영화로 옮겼다면 아마 재미없었을껄요^^
줄거리를 얘기하다가 샜구나. 암튼 줄거리는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급조된 스키점프단들의 눈물겨운 메달도전기인데, 줄거리를 얘기해봤자 입만 아프고, 그냥 한번 보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초반 스토리 진행이 연출부족으로 너무 빠르고 대충대충 넘어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는 점입니다. 영화의 2시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그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했던 감독의 욕심이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급조된 스키점프팀이 너무 쉽게 급조가되고, 그 코치의 딸은 없어도 될 사람인데, 넣은 이유가 여자케릭터가 나오지 않아서 넣은 것 같습니다. 뭐 이런저런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이제 정말 최고라고 느꼈던 점은 당연히 스키점프하는 장면입니다. 정말 멋집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하늘을 나는 꿈을 꿨던 것 같습니다-_- 화면에서 점프를 위해 스키를 타는 부분에서 스피드감이 느껴졌고, 점프대에서 뛰었을 때는 정말 하늘을 나는 것처럼 잘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감동을 더 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PS. 감독이 미녀는 외로워 찍었던 감독이라던데, 김용건, 성동일, 이한위 씨가 같이 나오네요-_-
PS2. 아래는 국가대표ost 1분미리듣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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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르가 통합된 영화군요-_-;

네이버 출처 줄거리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 '그녀'를 통해 남자 주인공 '나'의 운명이 바뀐다는 이야기.

 서기 2007년, 또 한 번의 외로운 생일을 맞이한 21살의 지로의 앞에 엉뚱하기 그지없는 여자가 등장한다. 생일 턱을 쏘겠다더니 음식 값도 안내고 튀질 않나, 도망가다 들어간 공연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질 않나, 아무튼 하는 짓 모두가 엽기적이기 그지없다. 그렇게 영문도 모를 하룻밤을 보내고는 말도 없이 사라졌던 그녀가, 딱 1년 후 돌아온 생일에 다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여자, 1년 전과는 사뭇 다르다. 말투는 까칠하기 짝이 없고, 주먹은 마징가Z의 친구인지 벽도 부순다. 정식으로 사귀기로 하고 동거까지 시작했지만, 뽀뽀를 해도 별 느낌이 없단다. 왜냐면, 지로의 여친은 사이보그니까.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곽재용의 <싸이보그, 그녀>는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이은 소위 ‘여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엽기행각을 벌이다가도 이내 무슨 비밀인지 모를 기억에 아파하는 여자친구를 보듬던 견우처럼, 지로 역시 이제는 아예 기계가 되어버려 감정도 없이 살갗마저 차가운 사이보그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로맨스에 대한 소년 적 기억, 액션에서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에 기반을 둔 발랄한 상상력 등 전작에서 드러난 감독의 관심사는 이제 시간여행이라는 SF적 원형과 만나면서 그 환상성의 외연을 확장해나간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제작으로 완성된 <싸이보그, 그녀>는 성공적 공동제작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산업적 측면과 국경을 넘은 문화적 아이콘인 ‘엽녀’ 신드롬을 통해 증명된 대중 문화적 감수성이라는 맥락 모두에서, 아시아를 관통하는 어떤 에너지를 자증하고 있는 작품이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 박진형)


음....우선 따지고 들면 한도 끝도 없이 말이 안되지만, 영화니까 말이 되는겁니다-_-; 영화는 영화일 뿐, 따지지 말자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가 곽재용 감독님이 감독을 맡았더라구요. 근데, 신기하게 일본 영화입니다-_-;
한일 합작이라네요. 곽재용 감독의 재미있는 영화는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이 있지요. 예전에 클래식에서 보조출연을 했었는데, 조승우 군대보내는 신이였는데, 아침 8시부터 찍더니 5시에 끝났는데, 영화에서는 5분짜리더라구요. 영화를 찍는데 이렇게 큰 공을 들이는 줄 몰랐네요. 보조출연자도 100명됐던 것 같은데-_-;
암튼, 전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얘기가 또 샜네-_-;

우선 시공간초월멜로장르인데, 이런 장르는 일본에서 많이 좋아하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여러 영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중 생각나는 것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생각나는군요. 여기에 주인공은 '데스노트'의 류크목소리를 맡았죠(또 샌다....-_-). 암튼, 전 내용을 전혀 모르고 봤는데,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있어요~ 시공간초월반전-_-;

일본에서는 반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아......아니다. 그거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홍콩영화인가요....-_-; 그것도 전혀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봐서 반전에 놀랬습니다. 역시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라는 얘기만 안들으면 다 재미있는 게 반전영화죠.

스토리는 매우 엉성하지만, 전 이런 스토리를 생각해냈다는 것에 좀 높은 평을 주고 싶군요.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했다면, 더 높은 평을 받았을텐데요^^ 하지만, 사이보그의 액션신도 나오고,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는 재난도 나오고, 미래에서는 온다는 SF도 있고, 그 학교에서 분필던지는 코믹신도 있고, 이런저런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암튼, 국내에서 제목이 비슷한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보다는 훨~~~~~신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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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레슬링을 즐겨봅니다. 예전에는 꼭 챙겨서 봤는데,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TV틀 때 그냥 하면 보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www.wrestlebank.com에서 정보를 접하죠^^ 저는 제프하디의 팬입니다만, 데뷔 10여년만에 처음으로 WWE챔피언에 등극했죠. 아마겟돈에서^^ 하지만, 로얄럼블에서 바로 뺏기는-_-; 이제 좀 있으면 레슬매니아할 시기가 오는군요-_-; 또 이야기가 샜군요.

줄거리

신이 내린 연기, 영혼을 울리는 걸작 오직 링에서만이 나를 느낄 수 있다 사랑, 고통, 그리고 영광까지도...

현 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 ‘캐시디’(마리사 토메이)와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우드)를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에게 더욱 큰 상처로 돌아온다.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뒤로한 채 그의 생애 최고의 레슬링 매치를 위해 링에 오를 준비를 한다!! 당신 생애 잊혀지지 않을 최고의 감동이 펼쳐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레슬링을 주제로 한 영화다보니 저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처음 포스터를 보고 이건 뭐 호러물인가....라는 생각을 좀 했는데, 영화는 상당히 어둡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카메라 시점이 1인칭 시점입니다-_-; 화면이 주인공인 랜디를 따라가면서 촬영하는 부분이 많더군요.

그리고, 프로레슬링은 다들 아는 것처럼 짜고 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프로레슬러들은 경기 후, 많은 부상을 입고, 수술도 자주 하게 되는 몸이 많이 망가지는 직업입니다. 이 영화에서 이 점을 스트리퍼인 여자주인공과의 대화를 통해 표현하죠. 짜고 해도,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다치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30분짜리 한경기를 위해 몇일의 연습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주인공인 미키루크라는 배우는 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연기도 참 잘하고, 80년대 유명한 배우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몸도 좋으시고, 한 40대 정도로 봤는데, 검색해보니 60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의 배우시더군요-_-; 연기 열정이 대단하군요. 뭐 레슬링 장면이 너무 잘 표현이 되서 놀랐습니다. 스탬플러랑 유리창매치--;

또한 마지막에 아픈 몸을 이끌고, 자기를 호응해주는 관객을 위해 랜디의 피니쉬(?)인 램잼(맞나-_-?)으로 마무리를 하는 영화. 멋지군요. 램잼은 랍밴댐(RVD)의 파이브스타프로그스플래쉬랑 비슷한 기술인 듯 하군요.

저는 이종격투기같은 진짜 격투기도 가끔 봅니다만, 프로레슬링이랑은 비교대상이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전혀다른 분야일 뿐만아니라, 그걸 비교한다는 것 자체는 뭔가 틀린 것 같습니다. 프로레슬링을 보는 이유는 스토리라인이죠. 즉, 뭐 한편의 드라마, 시트콤, 최근 뜨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같은 거라고 보면 되죠. WWE작가진은 몇백명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또 그것과 화려한 기술들이 보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죠.
뭐 자신이 재미있으면 장땡입니다...(최근 유행하는 유행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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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완전히 휩쓸었다고 해서 봤습니다. 우선 제목에서 Slumdog이라는 단어는 없더군요-_-; 은어인가...slum은 빈민가라는 뜻이고 dog는 개니까...뭐 그리 좋은 단어는 아닌 듯 합니다. millionaire는 백만장자라는 뜻이군요.
네이버에서 장르가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라고 되있네요. 그래서 저는 뭐 단순한 미국식 코미디 멜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이 빗나갔네요-_-; 전혀 정보도 없이 본거라... 보니까 미국영화도 아닌 것 같네요. 제작은 영국에서 하고, 인도배우를 쓴 경우인 듯 합니다.

줄거리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하지만, 결국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마리였다는 것과, 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검색-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인도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봤을 경우 인도는 정말 못살고, 그지같은 나라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습니다. 영화가 인도를 깔려고 만든 것 같습니다-_-; 주인공이 타지마할에 대한 가이드를 할 때에 약간의 코미디장르가 나와 웃겼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 영화가 상을 휩쓴 이유는 퀴즈를 통해 어느 한 청년의 삶을 보여주는 과정을 너무 완벽하게 표현해서가 아닐까합니다. 그 청년이 과거 살아온 장면 하나하나를 보여주면서 퀴즈와 연결합니다. 음악쪽으로 상을 다 휩쓸었는데, 음악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몰라서 뭐라 말 못하겠네요. 음악은 주로 인도풍의 음악이 나오던데-_-; 예전에 그 누구죠. 뚫훍뚫훍 했던 그 사람은 인도하면 생각나요^^

뭐 전 내용도 재미 있었고, 내용 구성도 꽤 괜찮았던 것 같네요.
시작하자마자 영화에서 문제를 냅니다.

Jamal Malik is one question away from winning 20 million rupees. How did he do it?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2000만루피까지 마지막 한문제를 남기게 되었다. 어떻게 그는 그것을 했을까?
A: He cheated(속임수를 써서)
B: He's lucky(운이 좋아서)
C: He's a genius(영리해서)
D: It is written(쓰여진 것이어서-_-)
음....저는 이것의 답이 왠지 D라는 생각이 자꾸들었습니다-_-; 근데 영화를 보면서 이 감독이 던지는 떡밥에 대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_-; 점점 다른 답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쨌든, 더 이상하면 스포일러(이미 스포를...-_-)일 듯-_-

마지막에 발리우드에서 꼭 나온다는 그 댄스도 나오네요. 발리우드도 이번에 처음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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