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에서 안드로이드어플 리뷰 이벤트를 하길래 응모해서 당첨되었는데, 10만원대의 고가 이어폰을 주더군요. 와 좋다....(덕분에 누구로부터 역적소리를 들었습니다.....-_- 경쟁사에서....이벤트 경품을 받다니....-_-)
암튼 그래도 리뷰를.....
1. 외형
일단, 저거 열 줄 몰라서 가위로 자르다가 이어폰을 자를 뻔했습니다. 와....조금만 더 안쪽을 잘랐으면 큰일날뻔....
왜냐하면 저 안에 이어폰 줄이 사이트쪽으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맨 오른쪽사이트를 가위로 자르시면 이어폰이 잘릴 위험이 있습니다.
이어폰 줄이 일단 간지가 납니다. 흰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데, 저 같이 트리플A형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중 뭐가 좋은지 못고르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듯 합니다.
예전에 제 친구중에 귓구멍이 커서 꽂는 이어폰 안사는 놈 있는데, 이거 보니까 큰거 캡있더라. 너한테 맞을꺼야.....-_-
2. 소리
제가 저번에는 소니꺼 만원짜리 이어폰을 썼었는데요. 제가 막귀라 그냥 이어폰도 매우 좋게 잘 듣거든요. 그냥 그려려니하고 쓰고 있었는데, 이 보스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어보니......왠지 못들었던 음이 막 들리는거에요. 그 저음이라고 해야하나 베이스같은 것이 너무 뚜렷하게 들리고, 쿵쿵 대는 것이 매우 잘 들립니다. 그동안 이런 음을 못듣고 있었던 것이 좀 후회가 된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저 같은 막귀도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한 이어폰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개념이 없어서 그러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3. 결론
IT제품도....왠만해선.....비싼게 좋네요..... 뭐든.....돈이 최고에요.....
PS. 370만원짜리 Z117사고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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