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G는 Korea Spring User Group이라고 하는 국내의 스프링 유저 모임입니다.
이번에는 자바지기로 유명한 박재성씨가 세미나를 준비했네요.
박재성씨는 JCO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들은 적이 있고, 그 분이 쓴 책인 스프링 워크북과 스트럿츠 워크북을 본 적이 있는데요. 이 분이 주장하는 것은 요약하면 그런 것 같습니다.
좀 더 멋진 환경에서 개발해보자!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오픈소스 컨퍼런스에서 봤을 때도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더욱 나은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법에 대해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좋은 오픈소스가 있는 줄 모르고, 뭐든 수동으로 다 처리하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나은 개발환경을 삽질해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스프링프레임워크도 그런 개념에서 나온 거니까요^^

우선 첫시간인 사용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요구사항 분석이였는데, 박재성씨가 NHN에서 일하다보니 NHN은 이렇게 일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우선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셨는데 왕따시만한 화이트보드가 있더군요. 거기다가 모두에 대한 업무흐름을 다 그리는 듯 하군요. 우리회사에는 그런거 없는데^^
그리고, 요구사항을 포스트잇에 적고, 뭐 이렇게 하더니 일정산정을 하더군요.
보통 일정산정은 고객이 결정하는데 ^^ 언제까지 하라고 하면 하면 되는겁니다 핫핫-_-;
그리고, 저는 작은 프로젝트만 해와서 그런지 그냥 코딩에 들어갑니다-_-; 정말 나쁜습관입니다-_-; 앞으로 많이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안되네요. 이번에 기회를 삼아 고쳤으면 하네요.

이슈관리 시스템인 Jira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셨는데, 박재성씨 말을 들어보면 참 편하고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긴 들지만, 전체다 적용하고 모두를 이해시키는데는 참 오랜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그리고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셔서 약간 혼란이 있었네요 ^^ 너무 신기한 것이 많아서 ^^ 박재성씨도 얘기했지만, 이 세미나를 통해 모든 것을 다 배워가는 것보다 약간의 힌트라도 얻고 갔으면 한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그 힌트를 가지고 삽질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 되겠죠 ^^ 어쨌든 요구사항 분석은...잘 안하는데....-_-; 무조건 코딩-_-; 고칩시다-_-;

Eclipse를 기반으로 한 통합개발환경 시간에는 이슈관리툴을 Eclipse에 연동해서 보여준 것 같은데요. Mylyn인가?-_-; 어쨌든 완전 모르는 겁니다. Maven이라는 것도 소개했는데 얘기만 들었지 써보지는 않았어요. ANT만 쓰고 있어서. 근데 MAVEN에 대해서 얘기를 들으니 ANT에서 기능을 더 업그레드한 개념이라고 하네요. 라이브러리같은 것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듯합니다. 보통 라이브러리 버전이 업데이트가 되면 그것을 다시 받아서 JAR로 추가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MAVEN을 이용하면 버전 숫자만 바꿔주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Eclipse플러그인으로 제공한다고 하네요 ^^

아.....그리고 로컬에 개발DB를 하나 둔다고 말씀하셨는데, 음 그거 좀 공감이 갑니다. DB서버가 하나면, 스키마변경하면 다른 사람 작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전에 제가 개발서버에 있는 DB와 연동해서 개발하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칼럼을 바꿔버려서 제가 개발해놓은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던게 안 돌아갔던 일이 있었어요.

어쨌든, 참 모르는 말 투성이만 듣고 온 듯 합니다. 마지막시간인 Teamcity CI툴을 활용한 지속적인 통합 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Teamcity라는 것도 처음 들어봅니다-_-;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코드를 서브버전에 커밋한다음에 팀시티가 커밋된 것을 확인하고 빌드를 하고 이 코드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해서 개발자들에게 알려주는 듯합니다. 완전 자동화를 위한 툴인 듯 합니다. CI(Continuous Integration)가 지속적인 통합이라는 뜻으로 계속 통합한다는 뜻입니다-_-; 이것을 이용해서 협업도 가능하게 하고 자동화도 가능하게 하려고 하는 것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많은 ci툴중에 팀시티를 도입한 이유중 하나가 시스템 트레이로 리포트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뭐 빌드가 깨지면, 바로바로 알려주고, 소스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그러는 것 같은데, 이렇게 멋진 툴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 무조건 ant로 빌드하고 업로드했는데 ^^

아.....그리고, 테스트를 만드는 것을 강조했는데, 테스트만드는 것은 왠지 정말 귀찮은 일입니다. 박재성씨도 그것을 잘 아는지 테스트 잘 안만드는거 알고 있더군요 ^^ 테스트를 만드는 습관을 들여야하겠군요. 테스트도 자동화에 추가해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그리고, 마지막에 신기한 툴을 하나 보여줬는데 와티즈인가?-_-; 암튼 잘 못들었는데요.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은데. 만약 로그인 하는 화면이라면 웹을 띄우고, 로그인을 하는 테스트를 자동으로 해버리는 툴같았는데-_-; 너무 빨리 지나가서 볼 수가 없었어요 ^^ 찾아봐야겠군요 ^^

마지막으로 참 재미있었던 것은 NHN에서는 10시20분에 회의를 하는데 1분전에 쥬얼리의 원모어타임이 나오는 듯 합니다-_-; 그리고, 퇴근시에는 빅뱅의 마지막인사를.....-_-; 어쨌든 박재성이라는 분은 어두운 개발자 환경의 빛을 보여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것 같네요 ^^

오늘 가서 아무 것도 몰랐지만,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강의가 너무 빨라서 ㅠㅠ 앞으로 이런 세미나를 자주 참석해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저것 공부해야할 것이 많이 늘었네요 ^^

 
Posted by 머드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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