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31일날 놀라고 해서 은행에서 못다한 업무를 보려고 갔습니다.
우선 집에 파리의 연인 스티커가 붙어있는 돼지저금통이 "내 배를 갈라줘" 라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좋아 갈라주지!" 저는 잔인하게 난도질을 했습니다.
오.....의외로 돈이 많이 나오는군요. 11만원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민은행체크카드를 없애고 보증금을 받기 위해 국민은행으로 무거운 동전을 들고 달려갔습니다.
오.....국민은행에 사람이 엄청 만쿠놔!!-_-;
동전바꾸는 기계로 갔습니다. 앞에 2명의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동전을 넣고 있는 아줌마....한 30분째 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0원짜리 한 몇천개를 넣으신 것 같습니다. 은행을 지키시는 아저씨는 기계를 분해해서 동전을 뺐습니다-_-;
이 아줌마 저금통이 대체 얼마나 큰거야-_-;
그 다음아줌마는 나름 보통정도의 동전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한 40분정도 기다린 후에야 드디어 제가 동전을 넣었습니다-_-;
이런 기계가 있는 줄 처음알았습니다. 오.....잘 만들었는데?-_-; 한치의 오차도 없네요.
제가 세어서 간 개수 그대로 나와요-_-;
그리고 나서 신용카드를 해지하려고 갔습니다. 아놔.....사람 왜이렇게 많지-_-;
대기인수 30명-_-; 뽑고 기다렸습니다. 약 50분정도 흐르니 제 차례가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신규상담 같은 것을 해서인지 오래 걸리지만 전 5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체크카드 2만원 보증금 받고-_-; 아...힘들구놔...-_-;
이제 CMA통장을 만들러 갔습니다. 회사사람들이 CMA통장을 만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장 근처에 있는 굿모닝신한증권에 갔습니다.
오.....아무도 없습니다-_-; 이쁘장한 아가씨가 절 반기더군요.
만드는데 5분정도에 끝났습니다-_-;
이제 우리은행에서 2만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해지하러 갔습니다.
우리은행도 사람 무쟈게 많군요. 은행은 조그만데 사람은 왜이리 많지-_-;
번호표 뽑고 기다렸습니다. 한시간이 흘렀군요....
이제 부릅니다. 해지하는데 5분도 안걸렸습니다.
말일이라서 그런지 은행에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원래 이렇게 많은가-_-; 평소에 가질않아서-_-;)
이제 집에와서 CMA통장에 인터넷뱅킹으로 입금을 시키려고 했습니다.
이런젠장-_-; 외환은행 통장이 1일이체한도가 딸립니다-_-;
이체 한도를 늘리러 외환은행으로 갔습니다 ㅠㅠ
외환은행은 왜이렇게 지점이 없죠?-_-;
외환은행에 가니.....역시나 사람이 많군요-_-;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한 30분기다리니 차례가 옵니다-_-;
오늘 이체하려다가 이체한도때문에 못 했다고 하니 점원께서 씨익~ 웃으십니다-_-;
휴....평일휴일을 은행에서 보내다니.....ㅠㅠ
어쨌든 은행은 잘 되는군요. 금융권이 월급을 많이 주는 이유를 잘 알겠네요 ^^
PS. 덤으로 치과가서 엄마가 진단서 끊어오라고해서 치과에서도 기다렸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