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켄트 백이라는 분이 쓰신 것 같은데요. 즉 번역책입니다.
번역책을 볼 때 마다 느끼는 점은 번역하면 어디까지 변역을 해야할 것인가가 참 의심스럽습니다. 이 책은 몽땅 번역해버렸습니다. 예를 들자면 private, public, static 이런 것을 그냥 전용, 공용, 정적 이런 식으로 다 번역해버렸습니다. JUnit마저 J유닛이라고 번역했군요.
저한테는 저런 것을 번역한 것보다 그냥 영문으로 표기하는 게 더 읽기가 편한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 책은 누구나 읽기 쉽게 말하려고 그렇게 한 듯 싶습니다.
우선 책의 간략한 내용은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77가지 자바 코딩 비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즉,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코드를 읽기 쉽게 만들어서 나중에 요구사항변경으로 인해 소스를 수정하거나 업데이트를 해야할 일이 발생할 경우 읽기 쉬운 코드로 개발을 하게 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법을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초보자가 봐도 된다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는데 저한테는 글이 잘 읽어지지 않더군요. 몇 번씩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좀 많았구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읽기 쉬운 코드를 가르쳐주는 예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이런 식으로 하면 이런 것 할 때 편하다, 하지만, 이런 것을 하게 되면 불편하다 등의 조언을 알려주는 듯해요.
저 같은 경우 남의 소스코드를 볼 일이 참 많았습니다. 볼 때마다 한숨만 푹푹 나왔습니다-_-; 이건 왜 이렇게 되어있지, 이건 없어도 될 듯 싶은데, 이걸 이렇게 하면 더 효율적일 텐데, 등의 코드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법에 참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런 코드를 작성하는 법은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확실히 읽기 쉬운데, 상대방이 봤을 때 어떨지 느끼는 점은 틀리거든요.
어쨌든 이 책을 통해 쉬운 코드를 작성해봤으면 싶었는데 책이 내용이 좀 어렵네요-_-;
초보자가 읽기에는 좀 힘든 것 같아요 ^^ 그래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 듯 싶네요.
마지막에 부록에는 성능측정 이 있었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보았던 자바성능을 결정짓는 어쩌구 책에서 본 성능체크와 비슷한 것 같네요.
마지막 부분에 보면 JUnit을 이 사람이 개발한 것 같은데-_-; 어쨌든 테스트 기반 개발에 좀 관심을 가지면서 개발하려고 노력중이에요 ^^ 모두 테스트를 만들도록 합시다 ^^
그리고 남들 고생시키지 않게 하기위해서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도록 합시다 ^^